가볍게 생각하기 쉬운 갑상선 질환, ‘무시하면 안되요~’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 갑상선 질환, ‘무시하면 안되요~’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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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목 앞부분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나비모양의 기관이다. 우리의 몸 내부의 에너지와 대사조절을 관여하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다면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갑상선이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안양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안양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게 되면 관련 호르몬이 과다하게 만들어지면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더위를 많이 느끼게 되며, 식욕이 늘어나나 체중은 줄어드는 등의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다.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게 되거나 우울증, 건망증을 겪는 경우, 그리고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흔하게 발생되고 있다. 특히 20~50세 사이의 여성에서 흔한 편이라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안양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호르몬 생성을 억지로 억제하는 것보다 소통, 순환, 영양공급의 관점에서 치료가 이뤄져야 재발 방지가 된다”며 “또 한의학적 관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심경의 열과 간경의 울체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면역 불균형을 회복하고 부족한 미네랄 보충 및 뭉친 기혈 해소가 이뤄지는 것이 좋고 원인에 따라 척추를 바로 세워 호르몬 분비 정상화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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