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쳐보는 식품외식산업 트렌드
점쳐보는 식품외식산업 트렌드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1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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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이틀간의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마무리
14개 강연 진행, ‘불황’과 ‘양극화’, ‘대체식품’ 등 다양한 논의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지난 16일, 17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전망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전망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트렌드 전망 ▲플랫폼&신소재 ▲AI&Eco 레스토랑 등 1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식품 신소재 개발현황 대담’ 모습. 우측부터 윤효정 CJ제일제당 상무, 문정훈 서울대 교수, 조단 테트릭 잇저스트 CEO(스크린 안).
‘식품 신소재 개발현황 대담’ 모습. 우측부터 윤효정 CJ제일제당 상무, 문정훈 서울대 교수, 조단 테트릭 잇저스트 CEO(스크린 안).

문정훈 서울대 교수는 내년도 식품 트렌드로 ▲정육, 육가공, 육류 외식상품 ▲‘빼기’ 음료의 성장과 푸드페어링 ▲고객 맞춤과 주방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와 대체단백질 등 7가지를 뽑았다.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장은 불황 속 ‘양극화’에 주목했다. ‘소득’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짠테크와 호텔 빙수 같은 플렉스 소비를 동시에 하는 외식소비문화 확산을 전망하며 ▲경험이 곧 소유 ▲건강도 힙하게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박현아 트릿지 상무는 전 세계 농식품 판매자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사례로 식품원료 수급 위기 극복방안을 제시했다.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식품 부산물을 대체식품으로 탈바꿈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푸드 업사이클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한편 윤효정 CJ제일제당 상무와 조단 테트릭 잇저스트 CEO는 식품 신소재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식물성 대체계란 등 국내에서 낯선 식품소재를 소개하고, 대체식품의 향후 개선과제를 맛, 영양, 첨가물 등 다각도에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우현미 디자인알레 대표와 김왕일 CIC F&B 대표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신개념 고객서비스를 통한 외식업 전략 ▲LG전자, GS리테일, 대상, 풀무원 등 국내 대표 식품외식 기업들의 푸드테크와 ESG 사업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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