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사과 신품종 3종 동남아 현지 시식회 개최
시식 참가자 “대과형 품종보다 현지서 선물용으로 적합”
시식 참가자 “대과형 품종보다 현지서 선물용으로 적합”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하 경북농기원)과 사과수출농업기술지원단(단장 강인규, 이하 사과수출지원단)는 지난 10월 말 경북에서 생산한 중소형 사과 품종을 동남아 현지 수출업체, 바이어 등에게 홍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경북 대표단은 지난 10월 말 한국‧베트남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하는 일정 동안 해당 품종들을 홍보했다.
홍보한 사과 품종들은 ‘피크닉’, ‘루비에스’, ‘황옥’이다. 이들은 당도 14°Bx, 과중 220g 내외의 중소과형의 품종이다.
시식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부사 같은 기존 대과형 품종과 달리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물용이나 1인 가구에 적합한 것 같다”며 해당 품종들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신용습 경북농기원장은 “이번 태국, 베트남에서의 홍보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대과 위주의 품종에서 중소과형 품종으로 바꿔 소개한 데 의미가 있다”며 “동남아 소비자에게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해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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