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에 의한, 김치를 위한, 김치의 날
김치에 의한, 김치를 위한, 김치의 날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2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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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남산골 한옥마을서 ‘김치의 날’(11월 22일) 기념식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 김치 품평회 수상작 전시 등 진행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2일 ‘제3회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치의 날은 ‘다양한 김치 재료가 하나(1)하나(1) 모여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아 11월 22일로 지정됐다.

해당 행사는 그동안 실내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한옥과 김치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전통문화를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실외 행사로 기획됐다.

제3회 김치의 날 행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제3회 김치의 날 행사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해당 행사는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및 김치 품평회 수상작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김치 품평회 수상작 전시 ▲팔도 김치 전시‧시연‧시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연계행사로 김치 요리 경연대회 등이 개최됐다.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임진강김치 강정복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강 이사는 연간 배추 350t, 무 170t 등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원료 생산지에서 김치를 제조해 지역 농업인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선농종합식품, 김진태 자연지락 유한회사 대표이사가 각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치 품평회는 대상 1곳, 최우수상 1곳, 우수상 3곳, 장려상 3곳 총 8곳이 수상했다.

기념식장 주변에는 함경, 평안, 서울‧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를 대표하는 팔도 김치가 전시됐으며, 대한민국 식품명인 등이 참여해 팔도 김치 시연‧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치의 날 기념식 연계행사로 개최된 김치요리 경연대회는 ‘2022 김치 마스터셰프 글로벌 멘토링전’이라는 대회명으로 8팀이 김치 응용요리 경쟁을 펼쳤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는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효식품으로 수천 년 동안 우리의 밥상을 지켜왔으며 한류의 확산과 함께 세계의 식탁에도 올라가고 있는 문화자원”이라며 “김치의 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생각하고 알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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