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책 마련
서울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책 마련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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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담당 부서까지 참여해 종합 대응방안 논의
급식 공백 대비한 식단 간소화, 도시락 및 대체식 도입 등 권고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 총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21일 총파업 관련 주요 부서장과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교육 활동 진행을 위한 상황반 운영을 결정한데 이어 23일에는 11개 교육지원청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대책 회의를 열어 주요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대응방안에는 단계‧직종별 대응방안, 부당노동행위 방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교육청 전경.
서울교육청 전경.

특히 학교급식에 대해서는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파업대책을 세우도록 했으며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과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학비연대 측은 학교비정규직 단일임금체제 도입, 공무원과 복리후생수당 차별 해소 등 임금구조 개편을 요구했으나 교육당국과의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자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상당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이라며 “현재 노사간 현격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전국 시‧도 교육감과 노조간 임금교섭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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