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2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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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남은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 결과 발표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3곳 총 6곳 선정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28일 전국의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남은 음식물 감량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제주시 세화초등학교 ▲육군 818포병대대 ▲울산시 화봉초등학교 ▲국립생태원 ▲성남시청 ▲삼성전자 등 6곳이 선정됐다.

해당 경진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공공기관, 교육기관, 군부대, 기업 등 총 117개의 기관 및 기업이 옹모했다. 심사는 서류를 통한 1차 평가와 전문가 현장검증을 통한 2차 평가로 진행됐다. 환경부와 전문가는 ▲5~9월 감량실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 ▲기관에서의 지원 등의 항목들을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세화초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모습.
대상을 수상한 세화초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모습.

먼저 대상으로 선정된 제주 세화초는 식자재 손질, 잔반, 남은 음식 등 쓰레기를 발생단계별로 구분해 관리대장에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한 뒤 이를 식자재 구매 및 식단 구성 등에 연계했다. 식품 검수‧보관과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5%의 감량 성과를 보이는 등의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818포병대는 끼니별·반찬별 잔반을 측정해 비선호 식단과 원인을 파악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수분을 줄이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노력했다. 자투리 식재료를 부식으로 활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화봉초는 식품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게임을 통해 남김없이 먹는 식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저학년, 고학년 등 성장단계별 맞춤식 조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사랑식단’, ‘식판클린데이’, 가정통신문 안내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정착시켰다.

우수상을 수상한 단체들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뭀스레기를 줄이는 것을 보여줬다.

환경부는 대상으로 선정된 세화초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818포병대와 화봉초는 상금 100만 원을, 우수상으로 선정된 국립생태원, 성남시청, 삼성전자는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집단급식소들이 적극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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