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품질 선택 기준, 종류마다 달라
고기 품질 선택 기준, 종류마다 달라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29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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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소고기는 ‘등급’ 돼지고기는 ‘육색’ 중시하는 경향 있어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선택할 때는 등급, 신선도, 육색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돼지고기를 선택할 때는 육색, 원산지. 이력 정보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농존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성인남녀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통한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농진청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 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소·돼지 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

성인 소비자의 소고기 구매 시 판단기준.
성인 소비자의 소고기 구매 시 판단기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9%가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소고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이용 48.9%, 불고기 26.5%, 국거리 14.1%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소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등급 표시 78%, 신선도 76.9%, 육색 및 지방색 60.2%라고 답했다.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부드러운 정도가 69.2%, 다즙성 67.2%를 꼽았다.

국산과 수입 소고기 소비량은 국산이 58.2%, 수입산이 41.8%로 나타나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수입 소고기 소비량이 1.7% 증가했다. 수입산 소고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유는 가격이라는 답변이 85.7%로 가장 많았다.

농진청은 한우에 대한 품질과 맛 만족도는 매우 높으나 가격 부담이 심해 수입 소고기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 비율은 78%로 나타났다. 구이용으로 소비되는 돼지고기가 50.5%로 가장 많았고 불고기·주물럭 22.2%, 수육·보쌈 14.8% 순으로 조사됐다.

성인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시 판단기준.
성인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시 판단기준.

돼지고기의 품질 판단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육색이 63.6%, 원산지 54.4% 이력 정보 44.4%로 나타났다. 맛의 기준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69.8%, 부드러운 정도를 55.8%로 꼽았다.

돼지고기의 국산과 수입산 소비는 국산이 79.1%로 수입 20.9%보다 4배가량 높았다. 2019년 조사에 비해 수입 돼지고기의 소비량은 8.2% 줄었으며, 감소 이유로는 품질 46%와 맛 4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소고기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돼지고기를 선호하지만, 수입 돼지고기의 품질과 맛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 국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의 구매 장소는 소·돼지고기 모두 대형마트, 정육점, 농·축협 마트, 인터넷, 동네 슈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과 비고해 인터넷 구매가 소고기는 13.4%, 돼지고기는 10.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 편리함 등이었다.

정진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해 가축 개량과 가격 안정화 생산 기술의 연구·보급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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