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농산물 유통플랫폼 시범운영 ‘순항’ 중
경북도, 지역 농산물 유통플랫폼 시범운영 ‘순항’ 중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2.01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배달앱 먹깨비, 6월부터 대구 배달앱 ‘대구로’와 연계시스템 운영
샤인머스켓, 버섯 등 30여 품목 관내 식당에 제공 중… 대상지역 확대 예정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이하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공공 배달앱 ‘먹깨비’와 ‘대구로’를 통한 농산물 유통플랫폼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와 연계가 가능한 데이터 기반형 유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사업계획 수립, 설명회, 공모절차 등을 거쳤다.

경북지역 농산물 유통 플랫폼이 연계된 먹깨비, 대구로 홍보 현수막.
경북지역 농산물 유통 플랫폼이 연계된 먹깨비, 대구로 홍보 현수막.

이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지역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대구로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의 수가 2000곳 이상인 포항, 구미, 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버섯, 샤인머스켓, 쌀, 양파 등 약 30여 개 품목을 일반소비자, 배달앱 가맹 식당에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말까지 배달 차량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포항과 구미, 대구 외곽 일부 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역 홍보와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가맹점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식당들이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