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숙 세종시의원, 세종시-교육청 급식비 6:4 분담 제언
김효숙 세종시의원, 세종시-교육청 급식비 6:4 분담 제언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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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절반씩 분담해야” vs 세종교육청 “세종시가 7 부담해야”
“양측 다 내년 재정 상황 좋지 않아… 부담 치우치지 않게 맞춰야”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2023년도 학교 무상급식비 재원 분담을 놓고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하 세종교육청) 사이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서로 조금씩 양보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세종시와 교육청 사이에서는 2023년도 급식 식품비 408억 원을 어떻게 분담할지가 논의되고 있다. 세종시 측은 급식 식품비를 절반씩 분담하자는 입장, 세종교육청 측은 세종시가 70%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고수하고 있다.

김효숙 의원
김효숙 의원

이에 김효숙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2023년도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심의회에서 “양 기관이 서로 10%씩 양보해서 세종시가 60%, 세종교육청이 40%를 부담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제안한 비율로 분담금을 계산하면 세종시는 245억 원을, 교육청은 163억 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김 의원은 “세종시와 세종교육청 모두 2023년도 재정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느 한 쪽의 부담으로 치우치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교육청이 양질의 학교급식을 위해 이번 본예산에 초등학교 3790원, 중학교 4370원, 고등학교 4480원으로 올해보다 20%가 넘는 급식 단가 인상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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