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교육감협의회에 조리종사자 폐암 정책제안 전달
폐CT 검진 중간집계결과 검사 마친 19309명 중 191명 ‘폐암 의심’
폐CT 검진 중간집계결과 검사 마친 19309명 중 191명 ‘폐암 의심’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학교 급식종사자를 위협하는 폐암 파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과 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서동용)가 지난 8일 폐암 현안관련 정책제안서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에 전달했다.
서동용 의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전체 검진대상자 31083명 중 19309명이 검진을 완료한 결과 28.9%가 이상소견을 보였고 폐암 의심 급식종사자 수는 전체 1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노동자 대비 1%로, 중간 결과치가 없는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빠진 것을 감안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전달식에서는 시도교육청의 후속조치 수립과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가 전달됐다. 정책제안서에는 검진대상 급식종사자의 대상과 추가검진 확대 및 조기 검진완료 촉구, 학교급식 조리시설 전수조사 및 개선사업 예산확대, 교육청·교육부·노동부 등의 공동 TF팀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전달식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참석하고 박주민, 서동용, 강민정 의원이 정책제안서를 전달해 참석자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시도교육감회의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12월 중순 개최 예정인 실무협의회에서 이번 정책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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