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장 기능 살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장 기능 살필 때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2.19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엔 위장질환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추위에 노출되는 경우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으로 위나 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추운 날씨로 운동량이 부족해져서 위장질환 환자가 늘기도 한다. 

더불어 대장 관련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다. 기능성소화불량과 같이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소화기환자의 70~8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내시경을 비롯한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도 별다른 원인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

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복부 불쾌감, 변비, 설사 등의 배변장애는 물론 배에서 물소리 등으로 나타난다. 단순히 하나의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이에 적극적인 자기관리와 대처로 증상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장의 기능문제와 함께 다양한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에 따라 설사형, 변비형, 복통형, 팽만형, 혼합형으로 유형화해 그에 맞는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에 따른 치료가 이뤄진다면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때 장 기능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 등으로 음식물 소화가 잘 되는지 위장의 자율신경의 기능과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인지 등의 문제를 확인해 환자와 정상인의 위장 상태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현식 원장은 “장기능문제와 증상유형 및 체질 등에 따른 치료는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아울러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도 필요한데, 증상과 원인 등은 물론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관리를 의료진의 지도하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