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유아와 함께 어머니 교육도 필요해”
[미니인터뷰] “유아와 함께 어머니 교육도 필요해”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2.23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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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김미현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Q. 이번 연구의 취지와 목적은?
유아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의 식생활 및 식습관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 많이 있었다. 하지만 유아의 당류 섭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연구는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어머니와 유아 자녀의 당류 관련 영양지식, 식습관과의 관련성 규명을 위해 실시했다. 

Q. 제로슈거 식품 같은 대안은 어떤지?
당알콜 등으로 맛을 낸 제로슈거 식품은 단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건강과 충치 예방 그리고 다이어트 등을 목적으로 당과 열량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 대안이다. 하지만 입맛과 기호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유아들에게 당류 섭취를 줄이는 목적으로 단맛이 나는 감미료를 허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이는 자칫 단맛에 대한 기호도 형성에 영향을 줘 오히려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Q. 효과적인 가정 내 당류 저감교육은?
가정에서 어머니가 실시하는 영양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 어머니가 유아에게 당류 저감교육을 실시할 경우 유아의 당류 관련 지

식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천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유아의 어머니가 먼저 당류 과잉 섭취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당류 저감화를 실천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유아들은 자연스럽게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에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든다. 결론적으로 유아 대상 교육과 함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 필요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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