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꼬리 올리며 웃는게 어렵다면? ‘구안와사’ 의심해야
입꼬리 올리며 웃는게 어렵다면? ‘구안와사’ 의심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2.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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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한쪽 얼굴이 마비되는 안면마비 증상을 흔히 ‘구안와사’라고 부른다. 구안와사는 얼굴근육을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들고 입과 눈 주변이 마비되면서 힘이 빠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안면마비 증상이 이어지면서 ‘구안와사’가 되는 것이이기에 안면마비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구안와사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눈을 감거나 입꼬리를 올리는 게 어렵고 식사할 때 음식이 한쪽으로 고이는 증상,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없는 증상 등이 있다면 의료진의 상담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안면마비는 혈액검사, 뇌파검사, 초음파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안면마비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풍한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 기능이 저하되면서 혹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바이러스가 안면신경까지 침범해 안면마비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은 “안면마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혈액순환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손상된 신경과 근육기능 회복과 면역기능을 돕거나, 소염 진통 면역강화 순환촉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신체에 직접 물리적 자극을 가해 안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주는 추나요법 등은 골격의 균형을 맞춰 기혈순환 정상화와 함께 안면마비로 턱관절이 틀어졌을 때 쓰인다”며 “불안정해진 관절 교정과 근육 이완으로 신경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도수치료나 자세교정과 운동치료 등은 증상정도에 따라 세심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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