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컵 미사용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1회용 컵 미사용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0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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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일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 개최
경북교육청 학생·직원 32만 명 모두 참여시 소나무 46만여 그루 지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이 2일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본청을 시작으로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2일 경북교육청 ‘새해 다짐식 행사’에서 진행된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
2일 경북교육청 ‘새해 다짐식 행사’에서 진행된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 선포식’.

앞으로 교육청 주관 모든 행사에 1회용 컵 사용이 제한되며, 점진적으로 모든 교육 활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안내 공문에는 ‘개인용 다회용기를 지참해 참석 바랍니다’의 문구가 삽입되고, 교육청내 에듀카페를 비롯한 사무실에서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된다.

하루 1개의 종이컵을 1년 동안 사용할 경우 다회용기(300mL)보다 11.3배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종이컵 250개를 제작하기 위해 15년생 소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 경북 학생과 교직원 약 32만 명이 1년 동안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종이컵 제작에 필요한 46만 7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1회용 컵 제로 실천을 시작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에 푸르름을 더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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