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HACCP 멘토링 및 아카데미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 지방청(이하 부산 식약청)은 식품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HACCP 멘토링 체결식을 오는 29일 진행한다.

이번 체결식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의 리더십 역량을 갖춘 HACCP 지정업체 팀장 21명의 멘토와 식품을 전공한 3․4학년 대학생 지원자 40명이 멘티가 되어 오리엔테이션, 선서식, 결의문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만남을 통해 직무나 취업 등 멘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는 멘토링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 식약청은 “멘토링 사업과 병행하여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대학생 HACCP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며 “많은 기업의 실무자들로부터 회사 사례별 선행요건 및 HACCP 관리기준 수립 절차, 현장 체험 등 살아있는 HACCP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멘토링 사업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HACCP 개요 및 정책방향, 기준서 작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 HACCP 적용업체에 직접 2일간 근무를 해보는 현장실습과 견학도 함께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