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사용,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다회용기 사용,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05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다수 진행
시청 인근 카페 누적 다회용컵 이용량 3만3440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이하 광주시)기 지난 4일 자치구와 함께 초음파세척기·살균건조기 등을 갖춘 전문 세척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회용기 공유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서 사업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광주시 다회용컵.
광주시에서 사업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광주시 다회용컵.

광주시는 2022년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서구와 광산구에 초음파세척기·살균건조기 등을 갖춘 전문 세척시설을 구축했다. 올해는 북구에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척시설 구축으로 광주시는 일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영화관,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달음식 주문시 다회용기 사용 가맹점, 혹은 개인용기를 사용해 포장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청 직원과 청사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주변 카페와 함께 ‘다회용컵(공유텀블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카페에서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품 대신 광주시가 제공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사용 후 시청 본관이나 의회동 1층 수거함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반납된 컵은 매일 수거해 전용 세척장에서 고온세척·살균·건조를 거쳐 다시 매장에서 사용된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공공기관은 물론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