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 농업 통해 밀, 콩 수확 늘린다
광주시, 스마트 농업 통해 밀, 콩 수확 늘린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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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업기술센터. 식량 자급률 높이기위한 노지 연구시설 설치
인공지능 활용 생육 모니터링, 병해충 데이터베이스 등 제작해 배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시라, 이하 센터) 식량 자급률이 낮은 밀(0.8%)과 콩(30.4%)을 재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농총증흥청에서 국고보조사업비 2억600만 원을 확보해 광주시 광산구 용곡동 일원에 2979㎡의 노지 테스트베드(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광주시 강산구 용곡동 일원에 설치된 노지 테스트베드 조감도.
광주시 강산구 용곡동 일원에 설치된 노지 테스트베드 조감도.

노지 테스터베드에서는 자동 관수 장비로 노동력·농업용수 절감, 인공지능(AI)기술 활용한 생육상황 모니터링 및 생산량 예측, 병해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모니터링으로 병해충 적기 방제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 실증한다.

또 노지에서 발생하는 작물생육, 농업기상, 토양환경, 병해충, 수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분석해 지역 농업인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노지 테스트베드 실험을 통해 노지 환경에서도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식량 자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시라 소장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 농촌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결국 농업이 전통적인 1차산업에서 지식정보산업으로 탈바꿈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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