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을 상징하는 붉은 색, 포도도 붉은 포도가 대세
복(福)을 상징하는 붉은 색, 포도도 붉은 포도가 대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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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루비스위트 등 적색포도 신품종 보급 확대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도 주력 품종으로 육성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이하 경북농기원)이 16일 적색포도 신품종 ‘루비스위트’, ‘레드클라렛’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농기원 측은 올해부터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에서는 예부터 적색이 행운과 복을 가져다주고 열정, 성실의 뜻을 지닌다고 본다. 따라서 적색을 지닌 포도가 중화권에서 더 인기가 높을 수 있다. 경북농기원 측은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붉은 색 포도 '레드 클라렛'
붉은 색 포도 '레드 클라렛'

진한 적색 포도인 ‘루비스위트’ 품종은 수확기가 8월 하순으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으며 노지 포도가 나오지 않는 시기에 생산된다는 장점이 있다.

‘레드클라렛’ 품종은 9월 중순이 수확기로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매우 높은데다 맛도 ‘시원한 맛’이라고 평가된다. 포도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는 편. 

경북농기원 측은 적색 신품종의 안정적인 농가 보급을 위해 한국포도수출연합(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 연구해 품종 특성에 맞는 현장 재배기술도 개발했다. 

조영숙 원장은 “기존 품종인 샤인머스켓과 차별화된 국산 신품종을 보급으로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더불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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