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풀무원,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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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HACCP인증원과 업무협약 맺고 총 47억 원 투자
자사 8개 공장 및 6개 협력사 입주, 제조·생산·품질·납품 등 정보 공유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자사 8개 공장과 협력기업 6곳에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 공유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기존 개별공장의 스마트화를 넘어 다수 공장이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이뤄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풀무원이 자사 8개 공장과 6개 협력사를 연결하는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풀무원이 자사 8개 공장과 6개 협력사를 연결하는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2021년 8월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풀무원은 정부 지원금 20억 원을 포함한 총 47억 원을 투자해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협약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현재 충북 음성 생면, 충북 도안 녹즙·건강기능식품, 춘천 두부, 경남 의령 두부 공장 등 8개 자사 공장과 냉동식품, 두부, 김치 등을 제조하는 6개 협력기업이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풀무원은 이번 클러스터 구축으로 생산·품질 관리 운영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에 협력사와 메일로 주고받던 품질과 주문 관련 정보가 상호 연결되어 관리됨에 따라 효율적인 주문과 재고 관리, 협력사 생산 제품의 실시간 품질관리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순 풀무원 통합운영원 대표는 “국내 첫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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