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형태로 수확하는 양파 ‘양대파’ 퀘세르틴 등 풍부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 기존 양파 ‘2.3배’에 달해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물질 기존 양파 ‘2.3배’에 달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양파를 대파 형태로 수확하는 양대파에 ‘퀘세르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기존 양파보다 2.3배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퀘세르틴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 예방과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 이하 충남농기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의뢰해 양대파의 함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항산화 성분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양대파에는 퀘세르틴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 530.5mg/g으로 기존 양파(225mg/g)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파는 생김새가 대파와 유사하나 식감이 좋으며 매운맛이 적고 특유의 단맛이 있다.
이동재 양념채소연구소장은 “양대파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밝혀져 앞으로 소비촉진이 기대된다”며 “양대파 재배 농가에 기술 지원을 통해 소득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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