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잘 정착한 ‘올본’, 그래도 ‘초심’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잘 정착한 ‘올본’, 그래도 ‘초심’이 필요합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1.2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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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친환경유통센터 최영규 신임 센터장]
최초 내부 승진 통해 지난 2일 신임 센터장으로 임명 
직원은 물론 학교 영양(교)사·공급업체와도 소통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올본)는 이제 전국 어느 기관·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원하는 매우 성공적인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 학교, 업체, 기관 등 모든 급식 구성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럴수록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여깁니다. 올본 설립 초기,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그때로 언제나 돌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1월 2일 자로 신임 올본 센터장에 최영규 급식안전팀장을 임명했다. 올본 설립 이후 최초 내부 승진으로 임명된 센터장이기도 하다. 

최 센터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올본에서 급식관리 업무를 맡다 다시 본부로 이동했다. 그리고 2020년 다시 올본 급식안전팀장으로 발령받아 업무를 수행했다. 이에 대해 최 센터장은 “현재 근무하는 직원 중 올본 근무연수가 최장수일 것”이라고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최 센터장은 인터뷰를 시작하며 올본을 진단했다. 그는 “현재 올본이 처한 가장 큰 현안은 고객 만족도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올본 급식안전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올본 구성원들이 성공적인 정착을 느끼며 긴장을 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올본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변화는 고객들이 제일 먼저 느낀다. 지난해 학교로부터 평가받은 고객 만족도 점수가 사상 최초 80점대로 하락한 것이 그 반증”이라고 털어놨다. 

이런 탓에 최 센터장은 취임 일성으로 ‘初心(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친환경 무상 급식이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올본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마다 찾아다니며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던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억한다. 저 역시 그중 하나였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직원들에게는 그 정도의 헌신과 절박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최 센터장은 향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올본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체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본 자체는 물론 학교 측과 직접 접촉하는 배송기사도 고객 만족도 평가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각 분야별 식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평가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차기 업체선정에 점수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최 센터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본 소속 직원들은 물론 학교 영양(교)사, 식자재 업체와의 소통 기회도 자주 만들려고 한다, 특히 ‘우리 노력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에 밑거름’이라는 보람과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직원들에게 전 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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