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을 골고루 섭취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감성적인 시로 표현한 흥미로운 책이 최근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담양 에덴유치원 원장이자 영양사인 한동수 씨가 ‘가지’에서부터 ‘홍화씨유’에 이르기까지 160가지 식품에 대한 영양과 효능을 시의 형식을 빌려 쓴 <식품이 시와 결혼한 춤추는 밥상머리 1, 2>란 책이다.

 

식품의 영양과 효능을 짤막한 ‘시’로 표현하여 사무실이나 화장실, 버스 등에서 틈날 때마다 쉽게 읽을 수 있다. 끊임없이 식품의 영양소를 기억해 내야 하는 영양사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친 감성을 충족시켜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특히 식품에 대해 저자가 창작한 익살스러운 시구와 풍부한 상상력은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기분 좋게 웃다 보면 어느새 식품에 대한 지식이 가득 쌓이게 된다.또한 들어가는 글, 감사하는 글, 마치는 글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서술형 표현은 전혀 없고 오직 ‘시’로만 표현해 간략하고 감성적이다.

누구나 이 시집을 통해 즐거움과 영양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경제위기 속에서 지친 직장인이나 가족의 건강을 위해 늘 힘쓰는 주부를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한편의 시로 영양과 그 효능에 대한정보를 완전히 숙지할 수 있어 아내들은 콧노래를 부르며 요리할 수 있고,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들은 이 책을 통해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2권 각 12,500원 / www.bsme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