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 확대
경기도,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 확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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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급처에 추가로 아동일시보호소 등에도 제공
올해 예산 313억 원으로 확장, 제공횟수도 월 5회로 늘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도내 어린이집과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던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대상을 오는 3월부터 아동일시보호소와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에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급횟수도 기존 46회에서 58회로 늘린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어린이 50만여 명에게 월 4회, 연간 46회 과일간식을 제공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과일 제공횟수를 월 5회로 늘려 연간 총 58회 제공하는 한편 아동양육시설, 일시보호소, 보호치료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에도 과일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 아동도 5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한 어린이급식소에서 과일 식생활 지도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어린이급식소에서 과일 식생활 지도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을 위해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 총 3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월부터 12월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한 번에 제공되는 과일 양은 어린이집은 1인당 100g, 아동 연령대가 높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양육시설 등은 150g, 공동생활가정과 학대피해아동쉼터는 1인당 200g이 제공된다. 과일 지원은 친환경, G마크, GAP인증 등 국내산 신선과일이 공급되며 제철에 따라 다양한 19종의 과일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로 지원되는 아동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소, 아동보호치료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중 오는 14일까지, 시․군에 건강과일 공급을 신청한 시설은 3월부터 과일 간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문무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일공급사업은 아이들의 균형있는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농가의 판로개척에도 기여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과일공급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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