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필수영양소, ‘유기태 미네랄’이 최고!
반려견 필수영양소, ‘유기태 미네랄’이 최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2.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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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흡수율 높인’ 미네랄 급여 수준 및 적정비율 제시  
복합제 제조기술 특허출원 완료 “향후 민간업체에 기술이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반려인 1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23일 반려견이 섭취 시 몸에 충분히 흡수되는 유기태 미네랄의 급여 수준과 적합한 배합 비율을 제시했다. 

미네랄은 세포, 체액, 근육, 골격 형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가 필요하다. 미네랄 섭취가 부족한 반려견은 탈수, 식욕부진 등을 겪거나 근골격계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반려견 배합사료 제품.
농진청에서 개발한 반려견 배합사료 제품.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반려견 필수 미네랄 원소 10종에 대한 요구량과 소화율을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무기태 미네랄’보다 아미노산이 결합한 ‘유기태 미네랄’ 원소 소화율을 평가한 결과, 10종 가운데 9종의 미네랄 소화율이 무기태 미네랄보다 3.8~55.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반려견의 체중, 분변 지수, 혈액 지표를 평가해 유기태 미네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유기태 미네랄 배합 비율을 활용한 복합제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황성수 동물복지연구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사료업체의 제품 개발과 가정에서 반려동물 먹이를 만들 때도 유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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