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대구의 명물 '육개장(따로국밥)'
[레시피] 대구의 명물 '육개장(따로국밥)'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23.0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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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설명(탕)
 붉고 걸쭉한 고추기름을 사용해 만든 대구식 육개장

■ 주요 식재료

 소고기(양지머리), 물, 대파, 마늘 양념(고춧가루, 소기름, 다진 파,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 후춧가루)

■ 간단 조리법
    1. 소고기는 4등분해 찬물에 30분 담가 핏물을 뺀다.
    2. 끓는 물에 소고기와 대파, 마늘을 넣어 육수를 뽑는다.
    3. 삶은 고기는 건져 잘게 찢어놓고, 육수는 걸러둔다.
    4. 소기름을 팬에 끓여 기름을 뽑고,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다.
    5. 찢은 고기는 양념에 무친다.

    6. 육수를 냄비에 담아 양념한 고기를 넣어 끓인다.
    7. 끓어오르면 파를 넣고 5분간 더 끓여낸다.

1929년 12월 종합 잡지 ‘별건곡’에서도 ‘대구가 육개장의 고장’이었음을 알려 주고 있으며, 최남선의 ‘조선상식 문답’에도 육개장을 대구의 명물로 소개하고 있다.

1946년부터 한일극장 공터 나무시장에서 국에 밥을 말아 팔던 국일식당은 사골과 사태를 밤새도록 우려낸 육수에 대파와 무 그리고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얼큰하고 매운 듯하면서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었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전국 각처의 피난민이 대구로 모이면서 국밥 형태의 상차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밥따로 국따로’를 주문하면서 생겨난 것이 ‘따로국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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