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끼니 거르지 않게” 경남도, 정책토론회 열어 
“대학생 끼니 거르지 않게” 경남도, 정책토론회 열어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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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대학생 학식지원사업(가칭)’ 정책토론회 개최
청년 빈곤 실태, 청년정책 등 주제 발표 및 참석자들 열띤 논의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대학생들의 최소 식사권 보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이하 경남도)는 23일 ‘경남형 대학생 학식지원사업(가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3일 대학생 학식지원사업 관련 정책 발표 및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23일 대학생 학식지원사업 관련 정책 발표 및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도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지역 도의원, 대학 관계자, 도내 대학생 및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문길 연구위원의 ‘청년빈곤 실태와 청년정책’, 최윤종 경남도 청년정책과 사무관의 ‘경남형 청년정책의 제언’, 경남연구원 임기홍 연구위원의 해외 유사사례 소개 등을 통한 ‘경남형 대학생 학식지원’에 대한 정책 제안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선 도내 미진학 청년 정책 수혜 제외 문제, 선별지원 여부와 바우처, 직불카드 등의 지급 방법과 사용 범위 등 도내 대학생 학식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정책 기대효과와 함께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모색했다.

이 밖에도 대형 프랜차이즈 사용 제한, 주류 등 사용처 및 구매품목 제한, 선별지원에 따른 사회적 낙인 작용 우려 등의 의견도 제기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정수 경상남도 교육담당관은 “고정소득이 없는 대학생이 학기 중에는 학업에 열중하도록 생활비 중 부담이 큰 식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구체적 사업설계를 위해 전문가와 여러 도민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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