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가 나서야” 
“급식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경기도가 나서야”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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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주최 정책 최종보고회
“급식 종사자 휴게실, 대체인력 운영 등 대안 마련해야”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연구단체인 ‘교육행정연구회(회장 김미리)’는 27일 ‘경기도 학교급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를 비롯해 안양대학교 이홍재 교수, 박미경 교수, 경기교육청 급식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급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기념사진.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급식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기념사진.

이홍재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중간보고회를 통해 보완하거나 미비한 사항으로 지적된 내용을 연구에 반영했고,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급식 종사자의 근무환경 실태도 연구에 충실히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분석 결과를 통해 낮은 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잦은 안전사고, 부족한 복지시설, 유명무실한 연가활용 등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됐다”며 “급식 종사자의 배치기준 하향, 업무경감을 위한 급식기구 확충, 공기정화장치 등 급식실 공기질 개선방안, 급식 종사자 인원에 맞는 적정한 휴게공간, 대체인력의 효율적 투입방안 등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은 “이번 연구가 단순히 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난 문제점들은 향후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는 다음달 업무보고 시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함께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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