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 487억6500만 원 편성…지난해 대비 7.18% 증액
“용인시 학교급식 분담률 36%…221개교 무상급식 지원”
“용인시 학교급식 분담률 36%…221개교 무상급식 지원”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이하 용인시)는 2023년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487억6500만 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 학교급식비에 416억3000만 원, 우수농산물 지원에 38억7000만 원 등 총 455억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7.18%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식비는 공립유치원, 농촌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106곳을 제외하고 용인시·경기도·경기교육청이 각각 36%·14%·50%로 분담하고 있으며, 올해 용인시는 총 440억 원의 급식비를 분담한다.
이를 통해 용인시내 사립유치원, 인가대안학교, 초·중·고등학교 등 221곳에 재학 중인 13만1192명의 학생이 무상급식을 지원받는다.
또한 친환경·GAP·G마크 등 지역 우수농산물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시비 47억65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는 용인산 참기름·들기름이 신규 품목으로 추가됐으며, 용인산 참기름은 공급가격의 30%, 들기름과 고춧가루는 20%까지 지원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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