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마케팅팀 김재민 과장은 사이버거래소가국내 친환경, 지역명품 농산물의판로확대와 판매촉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대형유통업체가 중심이 돼 왔던 입찰에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중소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업체와 중소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우수한 식자재가 학교에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사이버거래소에 축적된 데이터가 정부의 자료조사과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구제역 파동 이후 최근까지 축산물 가격 변동을 살피던 정부부처도 사이버거래소에 자동 집계되는 지역별 가격동향 자료가 그대로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김 과장은“전국 학교에서 제공된 품목별 입찰정보를 토대로 한‘식자재 전자카탈로그’가 완성되면서 월 단위, 분기별, 연도별 가격 동향을 집계할 수 있다”고 데이터 시스템의 장점을 소개했다.

김과장은 또“향후 식재료 가격조사 결과를 교과부, 농식품부 등관련 부처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