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력관리도 QR로 한눈에 
식품 이력관리도 QR로 한눈에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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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스마트푸드 QR’ 시범사업 확대 추진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추적 정보까지 확인 가능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기존의 ‘스마트푸드 QR’에서 제공 중인 정보의 종류를 기존 ‘식품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추적 정보’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푸드 QR은 식품별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되는 식품 고유의 QR코드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푸드 QR’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에 표시된 QR을 확인하면 원재료, 영양성분, 표시사항, 조리법, 회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e-라벨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약처가 제공한 ‘스마트푸드 QR’ 홍보영상.
식약처가 제공한 ‘스마트푸드 QR’ 홍보영상.

또한 일부 제품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은 스마트폰 내 기능으로 e-라벨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청취할 수 있다. 

현재까지 해당 시범사업에 농심 ‘육개장 사발면’, 오뚜기 ‘간편시래기된장국’, 대상 ‘햇살담은 양조간장 골드’ 등 6개 업체 총 13개 제품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매일유업의 영아용 조제유 등 3개 제품은 이력추적 정보까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판매단계에서 이력추적관리에 ‘스마트푸드 QR’이 원활히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을 시작으로 백화점, 슈퍼마켓 등 기타식품판매업소 9개소도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식품 정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등 더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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