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은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어린이집의 올바른 간식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 제철과일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1만1000여 명의 어린이집 영·유아가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해시는 총 5억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일부터 관내 400여 개 어린이집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원물 100g씩 연 45회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등 과실류와 딸기, 참외 등 과채류이며, 김해산(産) 과일을 우선 공급하되 수급이 어려울 경우 경남산(産)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김해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경기권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과일협동조합공동사회법인’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김해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경애)와 업무 방안을 협의하는 등 사업의 원활할 추진을 위해 준비를 해왔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집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 농업인 모두가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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