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수산업 청사진’ 함께 그린다
농특위, ‘수산업 청사진’ 함께 그린다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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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어업인 등으로 구성된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촉식 
‘수산식품 활성화’ 정책토론회도 진행…논의사항 향후 검토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특위)는 22일 수산분야 현장과 전문가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미래수산특별위원회는 ‘수산분야 디지털 기술 활성화’,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 생태계 조성’, ‘공유어업을 통한 청년 수산업경영인 유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선정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22일 농특위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고 있는 모습. 
22일 농특위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고 있는 모습. 

위원장에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 자체평가위원회 수산분과위원, 세계수산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김도훈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제경영학부 교수가 위촉했다.

미래수산특별위원회는 업계 6명, 학계 4명, 연구원 3명, 공단 2명 등으로 구성됐는데, 청년 어업인, 스마트양식・유통플랫폼・대체수산물 개발 종사자 등 전문가가 포함됐다. 위촉된 미래수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5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위원회가 종료되는 2024년 3월 1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농특위가 발주한 ‘수산식품 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부경대 산학연구단)의 최종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수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영양학적인 가치 및 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교육, 전통 수산물 식문화 계승 교육 등의 실시와 함께 취약계층 수산물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논의는 ‘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생태계 조성’ 안건에 포함돼 향후 검토될 예정이다.

농특위는 지난 2019년 4월 출범 이후 수산T/F, 수산혁신특별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수산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제를 발굴해 왔다.

특히 관계 부처와 협의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연근해어업 혁신방안’, ‘탄소중립시대, 수산어촌 분야 정책지원 방안’, ‘어촌 지역소멸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전략‘ 등을 농특위 본 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실제로 해수부는 ‘2023년 근해어선 감척 시행계획’ 수립 시 어획 강도가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감척하고, 감척대상 선정 기준에 면세유 사용량 및 조업일수를 반영하는 등 감척효과 제고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장태평 위원장은 “우리 수산업의 5년, 10년을 견인할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부처에 고품질의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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