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규모 음식점 위생개선 돕는다
인천시, 소규모 음식점 위생개선 돕는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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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억8000만 원 시비 투입…800개소 음식점 대상 지원
컨설팅 비용, 후드 및 덕트 교체 등 최대 150만 원까지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이하 인천시)는 위생개선이 시급한 소규모 음식점, 식중독 발생 우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협치형 의제로 채택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3억8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위생환경이 취약한 800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1개 업소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가 위생환경 개선 지원에 앞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전문가가 위생환경 개선 지원에 앞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음식점 및 식중독 발생 우려 또는 위생관리 미흡 품목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우선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에 앞서 영업주 스스로 청결한 위생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가 직접 1:1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지원범위는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 비용 지원(1개 업소당 50만 원), 후드 및 덕트 교체·청소 지원(1개 업소당 100만 원), 조리장 정리수납 정리 지원(1개 업소당 50만 원) 등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관할 소재지 군·구 위생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팩스,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경기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규모 음식점의 경영난 회복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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