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통일포럼, 제 20차 경제산업포럼 개최
상생과통일포럼, 제 20차 경제산업포럼 개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27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제 맡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 불안 선제 대응 필요” 강조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주최한 제20차 경제산업포럼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개최됐다.

‘장기침체 기로의 한국경제, 혁신성장의 길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은 글로벌 경기의 불안정 속에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20차 경제산업포럼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딜 라벤더홀에서 개최됐다.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주최한 제20차 경제산업포럼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딜 라벤더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과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수의 여야 현역의원들이 직접 참석했다. 그리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아 ‘산업 혁신과 성장의 혈관, 주요 정책 여건과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으로 “부채가 누적돼 있는 상황에서 금리가 인상된 게 문제”라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뿐 아니라 코로나19 당시에도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상황에서 미국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4.75%나 올려 이같은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 경제 난관의 원인으로 미·중 갈등으로 인한 새로운 정치·경제·군사적 질서와 기후변화, AI 발전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반도체에 편중된 제조업 중심 수출주도 성장에 의존하고 있고 높은 대중 의존도로 미·중 갈등 영향에 크게 노출된 상황을 꼽았다. 최근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돼 경상수지도 적자로 전환되고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이 ‘무역적자 형황과 전망,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임진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은 ‘혁신성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위기 극복과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