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이하 강원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한 ‘영양식생활 진단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구축해 앞으로 전문적 영양상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진단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단검사를 토대로 영양교사와 전문적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장, 섭식발달, 식행동, 생활리듬, 식사의 질, 식품알레르기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식생활 문제를 파악한다. 이어 개별 맞춤형 영양상담 및 맞춤형 실천자료를 가정에서도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강원교육청은 △초등학교 350교(분교 19교) △중학교 161교 △고등학교 115교(민사고 포함) △특수학교 9교 등 도내 모든 학교(635교)에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교육청 유튜브 ‘학끼오TV’에 운영 목적 및 사용 방법 등을 탑재했고,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수 강원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비만 증가, 체력 저하 등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좀 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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