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업에겐 학교급식소 대상 홍보 등 판로개척 적극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이하 대구시)는 학교급식 등 양질의 신규 시장진출을 원하는 중소 식품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대구시 소재 식품제조기업으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 및 (재)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업은 현황 파악을 토대로 유통전문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상담 및 지도, 소비유행을 반영한 제품개선 기술지도 등 판로확대를 위한 전문적인 자문을 실시한다. 아울러 상담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청, 초·중·고 학교 등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2022년 추진된 동 사업은 유통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기술지도로 학교급식이 요구하는 제품화를 통해 6개 기업이 학교급식에 진출했으며, 신규시장 진입 경험을 토대로 업소 자체적인 온라인 시장 추가 진출 등 유통망 개척에도 나선 업체도 있었다.
해당 사업 참여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지역 식품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담회 초청 및 전문가 추가 기술지도 등 사후관리로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급격한 시장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장 맞춤 제품으로의 유통망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식품제조기업이 성장 동력을 갖고, 실제 매출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