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염소탕집 원산지 거짓표시 8개소 적발
서울지역 염소탕집 원산지 거짓표시 8개소 적발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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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관원, 염소고기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실시
원산지,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고 판매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이하 서울농관원)가 최근 개 보신탕 대신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염소탕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염소고기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특별단속은 서울지역 염소전문 일반음식점 9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13개 업소가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13개 업소 중 8개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됐으며 나머지 5곳은 원산지 미표시업소였다.

서울농관원 소속 담당자가 염소고기의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서울농관원 소속 담당자가 염소고기의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이들은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저렴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기했다. 위반 업소 정보는 농관원 누리집에 공표했다.

서울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서울지역 염소전문 음식점에 대한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기대한다”며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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