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72개서 119개로 늘려…새 분석 장비도 마련
권역별 안전관리반과 체계 구축·방사능 검사 진행
권역별 안전관리반과 체계 구축·방사능 검사 진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는 시중 및 학교급식 식자재 등 서울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항목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 이하 연구원)은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패류독소, 미생물, 방사능 등 72개의 검사항목을 119개로 대폭 확대해 서울시 유통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수산물 검사 기능 강화를 위해 질량분석기 등 분석 장비를 새롭게 구비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검사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권역별 안전관리반과 함께 촘촘한 유통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기획검사를 진행한 뒤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공개하는 등 시민의 먹거리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역별 안전관리반은 수산물도매시장, 마트 등 서울시 전역에 유통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후 검사 결과 부적합 수산물로 판정되면,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압류한 뒤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및 ‘서울시 식품안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연구원장은 “수산물 검사항목 확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산물 국내외 위해정보를 반영한 지속적인 검사항목 확대로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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