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식품안전으로 이어진다
중남미와 식품안전으로 이어진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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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남미 국가 대상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 추진
현지의 식품안전관리 강화하는 한편 한국 식품 신뢰 증진 도모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주요 식품 교역국인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해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산 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5일 ‘2023년 주한 중남미 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 중남미 8국 공관장과 함께 진행했으며, ‘중남미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이하 ODA 사업)’을 소개하고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서울 중구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약처가 주최한 ‘2023년 주한 중남미 대사 간담회’ 기념사진.
5일 서울 중구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약처가 주최한 ‘2023년 주한 중남미 대사 간담회’ 기념사진.

중남미는 국내 전체 식품 수입량의 11.3%를 차지하며, 2022년 수입량은 2198t에 이른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브라질 닭고기, 옥수수, 아르헨티나 수산물, 페루 오징어 등이다.

식약처가 추진하는 ‘ODA 사업’은 중남미 각국의 규제당국자에 대한 초청연수 과정과 국내 전문가 파견 및 현지연수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연수내용은 한국의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 제도‧체계, 수입식품 전자심사와 전자위생증명서 등 디지털 수입검사체계, 수입식품 검사현장과 K-Food 제조업소 견학 등이다.

또한 식약처는 간담회에서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어느때나 자동으로 심사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 도입, 전자위생증명서 전환 확대 등 국내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공유했다.

오유경 처장은 “ODA 사업이 양국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참여국의 이해도를 높여 해외진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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