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거래서류, 한 장으로 ‘끝’
축산물 거래서류, 한 장으로 ‘끝’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4.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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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전국 학교로 통합증명서 사용 확대
7종 서류 1장으로 압축 및 모바일 간편 관리 지원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앞으로는 급식 식자재 축산물 유통거래에 필요한 서류가 대폭 줄어들고 관리도 간편해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이 서비스하는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이하 통합증명서)’가 모든 유치원 및 학교로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주호), 축평원은 6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의 학교에서만 이용하던 통합증명서 적용 대상을 전국 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기존 7종으로 나뉜 축산물 유통거래 관련 서류를 1장으로 줄인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를 전국 유치원 및 학교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축평원은 기존 7종으로 나뉜 축산물 유통거래 관련 서류를 1장으로 줄인 ‘축산물거래정보통합증명서’를 전국 유치원 및 학교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증명서란 축산물 유통거래 시 필요한 최대 5개 기관 7종의 증명서를 한 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증명서다.

기존에는 7종으로 나뉜 서류 때문에 영양(교)사 등 현장 관계자가 다양한 축산 관련 서류의 발급과 보관 업무 때문에 부담이 컸다. 통합증명서를 사용하면 서류가 1장으로 줄어들고 ‘축산물원패스’ 모바일 앱과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검수할 수 있다.

통합증명서와 축산물원패스를 활용할 경우 축산물 거래‧납품 시 통합증명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축평원은 2018년부터 교육부, 농식품부과 협업해 통합증명서 발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6월 통합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통합증명서 활용 확대는 현장에 계신 급식관계자들의 업무효율 개선은 물론 급식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소, 정육점 등 축산물 유통 서류가 이용되는 다양한 장소에서 통합증명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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