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카드, 공공기관 배달앱으로 사용하세요
아동급식카드, 공공기관 배달앱으로 사용하세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4.2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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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월부터 용인·의왕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시범운영
결식 우려아동의 낙인감 해소하고 급식 선택권 확대 효과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결식 우려 아동들이 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가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정부의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용인과 의왕시 아동 급식카드 보유 아동은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앱에 회원가입을 하면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 급식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아동 급식카드 결제 시에는 충전된 한도액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으며 배달료는 ‘배달특급’에서 최대 3000원의 쿠폰을 지급해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기술적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확인하고 2024년부터 점진적으로 대상 시·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들에게 마음 편하고 지속가능한 급식체계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이나 시스템 오류 등을 최대한 바로잡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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