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나들이에 딱 좋은 ‘오리요리’ 셋
5월, 나들이에 딱 좋은 ‘오리요리’ 셋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4.2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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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오리데이’(5월 2일) 앞두고 훈제오리 활용 요리 추천
오리고기, 불포화 지방산·무기질·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식품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이 올해 21회를 맞는 ‘오리데이(매년 5월 2일)’를 앞두고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고기의 영양 성분과 봄나들이용으로 즐기기 좋은 오리요리를 소개했다.

오리데이는 ‘오리’와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중앙회가 2003년 지정한 날이다.

농진청이 5월을 맞아 소개한 나들이용 요리인 오리비빔밥말이.
농진청이 5월을 맞아 소개한 나들이용 요리인 오리비빔밥말이.

오리고기는 닭고기와 같이 ‘백색 고기’로 분류되지만 백색 고기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풍미를 모두 갖춘 보양식이다. 또한 인체의 성장과 생리 활성에 관여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며,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식품이다. 

오리고기는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단체급식에서 자주 활용하는 조리법은 ‘훈연법’이다. 급식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는 훈제된 오리고기를 구매해 다른 방식으로 요리해 먹기도 한다. 

훈제오리는 연기로 익힌 후 말려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식감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해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의 속 재료로도 잘 어울린다. 농진청이 5월을 맞아 소개한 나들이용 오리요리는 ▲오리비빔밥말이 ▲훈제오리무말이쌈 ▲훈제오리김밥.
 
‘오리비빔밥말이’는 훈제 오리고기의 고소함과 매콤한 비빔밥, 아삭아삭 씹히는 채소가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두루 얻을 수 있는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쌈무에 훈제오리와 오이, 당근 등 채소를 얹어 말아먹는 ‘훈제오리무말이쌈’에 겨자소스를 곁들이면 오리고기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나다. 

‘훈제오리김밥’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훈제오리를 김밥 속 재료로 넣어 담백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이색 김밥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금연구소장은 “연휴가 많은 5월, 영양 풍부한 오리고기로 가족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며 “오리고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방법과 토종오리 품종 개발에 힘써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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