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홍윤베이커리’ 방문, 가루쌀 등 활용 방안 논의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전북 군산에서 가루쌀을 활용해 빵과 케이크를 생산·판매하는 홍윤베이커리(대표 홍동수)를 방문하고, 가루쌀과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활성화 및 쌀가공식품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 3대 빵집’ 중 하나인 홍윤베이커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루쌀, 우리밀, 흰찰쌀보리, 흑미 등 100% 지역 농특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쌀가루 제품을 개발하고, 레시피를 다른 제과점과 공유함으로써 가루쌀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곳의 쌀빵이 인기를 끌면서 가루쌀 사용량도 2021년 10톤에서 지난해 20톤으로 확대됐다.
군산 최초의 제과기능장인 홍동수 대표는 2018년 농촌진흥청 주관 ‘우리 쌀빵 기능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농림축산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춘진 사장은 “쌀은 완전식품이며, 글루텐이 없는 곡물로서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가루쌀은 밀가루 대체 식품원료로 식량안보 강화 및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년간 60여 종의 건강 쌀빵을 개발해 가루쌀 소비 확산에 앞장서 온 제과점이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 공사도 쌀가공식품 육성 지원으로 소비 저변을 확대해 쌀 수급균형과 식량안보 강화라는 핵심 농정 과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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