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블루푸드’ 세계화 위한 수출 확대 추진
‘K블루푸드’ 세계화 위한 수출 확대 추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1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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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참치 후속 ‘스타상품’ 발굴
2027년 수출 45억 달러 달성 목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정부가 국산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핵심 품목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는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수산식품은 최근 ‘블루푸드(Bluefood)’로 재정의되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도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국산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31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정부는 블루푸드 선도국가 도약과 2027년 수산식품 수출 45억 불 달성을 목표로 우리 수산식품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글로벌 수산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1억 달러 이상 수출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김‧참치 등 핵심품목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굴·전복 등 유망품목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예비품목을 새롭게 선정해 육성하할 방침이다. 간편식, 건강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도 개발하고, 수산기업 전용펀드 등의 지원을 통해 1000만 달러 수출 강소기업 100곳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해조류 기반 대체육, 수산물 세포 배양식품과 같은 미래식품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수산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많은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수산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더 많은 세계인이 K‧블루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략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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