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초과 검출된 대용량 빵가루, 긴급 회수
발암물질 초과 검출된 대용량 빵가루, 긴급 회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5.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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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빵가루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긴급회수조치했다.

해당 제품은 경기 포천 소재 '움트리'의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다. 해당제품은 300g과 900g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초과검출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300g) 제품.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초과검출된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300g) 제품.

식약처 조사결과 두 제품 모두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15㎍/㎏)보다 높은 22㎍/㎏, 17.6㎍/㎏가 검출됐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다. 진균독의 한 종류에 속하며, 여러 진균독 중에서도 독성이 매우 강한 편이다.

국제암연구소는 이 아플라독신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할 경우 출혈, 구토, 설사, 간경변 및 장기 손상을 유발하며, 식욕부진 및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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