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시킨 우량종 치어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원장 강현주, 이하 연구소)는 24일부터 6월1일까지 부산 연안 일대에 어린 감성돔 21만 마리와 넙치 12만 마리 등 수산 종자 총 3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감성돔과 넙치 치어는 각각 지난 2~3월에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건강한 종자들로,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성돔은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연안 갯바위 근처에서 서식하고, 부화 후 3년이면 26cm, 5년이면 33cm 전후로 성장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광어라고도 불리는 넙치는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태어난 지 1년이 지나면 15~30cm, 3년째는 34~57cm까지 자라며,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어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부산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초 대구와 은어 종자를 방류했다”며 “이번 방류 이후에도 톱날꽃게, 동남참게, 황복, 보리새우 등 자체 생산한 다양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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