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7일 된장·간장 분리 진행
발효·숙성 거쳐 연말쯤 각 가정에 전달
발효·숙성 거쳐 연말쯤 각 가정에 전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월미공원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전통 장 가르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에 진행될 이번 체험은 지난 3월25일 월미공원에서 진행된 ‘장 담그기’ 행사 때 만든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행사다. 올해 장 담그기 행사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진행됐다. 총 33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100여 개의 장독 세척 및 물 담기, 뒤집기 등의 체험과 함께 진행됐다.
장 가르기 체험을 마친 된장과 간장은 양진당 장독대에서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발효·숙성 과정을 거쳐 연말쯤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종순 사업소장은 “장 가르기 체험은 전통 먹거리인 된장과 간장 담는 법을 체험하고 전통의 맛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장을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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