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다시 열린 거대 중국 시장 공략
K푸드, 다시 열린 거대 중국 시장 공략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2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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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상하이 식품박람회서 7400만 달러 상담
79개 부스 ‘통합한국관’ 구성, 바이어 유치 총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년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7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전 세계 47개국 6500여 식품기업과 바이어 등 식음료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증명했다.

전통음악 공연과 함께한 K-푸드 홍보 이벤트.
전통음악 공연과 함께한 K-푸드 홍보 이벤트.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58개 업체, 전북 지자체 등과 협력해 79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인삼을 비롯한 건강식품과 저염·식물기반 식품, 유자차, 커피, 전통차 등 인기 음료류와 팝콘 등 최신 스낵류까지 다양한 품목을 홍보하며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국관 참관을 유도하고자 입구 메인부스에 박람회 참가업체의 전시품을 모아 전시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업체별 홍보영상을 상영해 참관객이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고 해당 부스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박람회에 앞서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토대로 박람회장에서 현장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있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주요 무역상대국인 중국은 코로나 이후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큼, 건강 관련 식품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저염, 건강기능성, 식물기반 등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수출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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