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튼튼나라로 여행가자!
신나는 튼튼나라로 여행가자!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1.07.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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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초등생 대상 건강캠프 실시

비만아동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을 길러주기 위한 캠프가 열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특별시학교보건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학생교육원(대성리교육원)에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4~5학년 비만아동 135명을 대상으로 ‘2011 튼튼이 캠프 - 신나는 튼튼나라 여행’을 진행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튼튼이 캠프’는 참가아동 개개인에게 맞는 식사처방을 통한 식사지도 및 5가지 식품군(탄수화물ㆍ단백질ㆍ지방ㆍ비타민ㆍ무기질)별 체험위주의 영양나라 여행 프로그램,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조리실습, 어린이 스스로 식사조절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장면을 상황극으로 구성하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또한 운동나라 여행 프로그램은 태권체조 및 밴딩체조, 치어리딩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신나고 즐겁게 참여하도록 했고, 반복교육을 통해 운동을 제대로 익혀 캠프 후에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캠프의 효과를 높였다.

진흥원은 소속 학교 영양(교)사가 캠프에 참가한 해당 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신체계측ㆍ영양교육ㆍ영양상담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인 식생활 관리와 운동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그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사후 관리로 비만도가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80%가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이하 충북교육청)도  25일부터 27일까지 대천임해수련원에서 비만 초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건강캠프를 운영한다. 건강캠프에서는 보건교육ㆍ줄넘기교실ㆍ레크레이션ㆍ테마 체험학습ㆍ해양 수상활동ㆍ촛불의식ㆍ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을 진행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2009년부터 건강캠프를 운영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캠프”라며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길러 비만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자신감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 튼튼이 캠프 = 일선 학교의 영양(교)사와 수련지도사가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양교육과 식사지도 및 운동의 생활화 지도를 진행한다. 또한 이들은 어린이 스스로가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알게 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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