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 도의원, 경기도 보육정책 관련 정담회 개최
장민수 도의원, 경기도 보육정책 관련 정담회 개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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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 인건비 지원, 보육료 현실화 등 논의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 민간 어린이집을 둘러싼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장민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경기도어린이집민간분과연합회(이하 경어련)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보육정책과 박재철 팀장이 참석했다. 

장민수 경기도의원은 25일 경기도 보육정책 관련 정담회를 열고 현안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장민수 경기도의원은 25일 경기도 보육정책 관련 정담회를 열고 현안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달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1차 때 경어련으로부터 제안되었던 조리사 인건비 지원, 보육료 현실화, 영아반 무상급식 지원 등에 대해 경기도의 현황과 입장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를 주최한 장민수 도의원은 “1차 정담회에서 제기되었던 조리사 인건비와 차액보육료 상향 등을 위주로 경기도 보육정책과와 관련 사안을 파악했고, 오늘 보다 구체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함께 모이는 정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선자 민간분과 위원장은 “조리사 인건비의 경우 4시간이 지원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5시간 근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 시간을 5시간으로 늘려야 하며, 영유아들이 어느 기관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육료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원랑 양주시연합회 지회서기는 “장애아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며 “특히 경계성 아동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인력과 지원이 부족해 어린이집 현장에서 아동과 교사가 모두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고민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보육정책과 박재철 팀장은 “경어련에서 제기한 내용들은 이미 경기도에서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나, 경기도 내 시·군마다 차이가 있고, 경기도 또한 재정상 어려움으로 쉽지 않은 사안이다”라며 “그럼에도 영유아들의 양질의 보육과 급식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등 국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민수 도의원은 “오늘 나눈 주제들은 당장은 해결이 쉽지 않겠지만,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 및 양질의 보육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인 만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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